20.08.30(저녁) 고슬고슬 베이컨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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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머프의 일상이야기/Food story

20.08.30(저녁) 고슬고슬 베이컨 볶음밥

by S머프 2020. 8. 30.

저는 항상 볶음밥할때 귀찮아서 양파 넣을때 밥도 같이 넣고 볶으니까 밥이 질어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고슬고슬한 볶음밥이 먹고 싶어서 평소와는 다르게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버터를 녹여주고

 

베이컨을 버터에 구워줍니다.

 

잘 구워진 베이컨은 따로 보관하고

 

다진마늘, 볶음밥용 믹스를 남은 버터에 넣고

잘 볶아줍니다. 이때 양파에서 나오는 수분이 다 없어질때까지 센불에 볶아줬습니다. 이후 다 볶은 재료들은 베이컨과 함께 보관하고

 

밥과, 냉장고에 남아 있던 멸치볶음 그리고 올리브유를 넣고

잘 볶아주다가

계란을 풀고, 이번엔 굴소스 말고 라면스프를 좀 활용해서 간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계란을 넣고 나서 계란이 잘 익도록 볶아줍니다. 라면스프를 계란 풀어준곳에 섞어보니까 잘 안섞이더라고요.. 그냥 밥에 바로 투척하는게 나을뻔 했습니다.

무튼, 밥이 다 볶아진 뒤에 아까 볶고 따로 담아뒀던 재료들을 다시 넣고 볶아주다가

 

마지막으로 김을 좀 부셔서 넣고 볶아주면 고슬고슬 베이컨 볶음밥 끝!

 

최근 볶음밥할때 굴소스로 간을 잘 못맞춰서 너무 짜거나 굴소스의 향이 너무 쎄서 다른 재료의 맛이 안살아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굴소스 없이 베이컨, 멸치볶음, 라면스프로 간을해서 그런가 많이 짜지도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난 볶음밥이였습니다. 특히 밥이 고슬고슬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20.08.30(저녁) 고슬고슬 베이컨 볶음밥 요리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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