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저녁) 소고기스테이크 샌드위치(feat 육식남, 고기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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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머프의 일상이야기/Food story

20.11.09(저녁) 소고기스테이크 샌드위치(feat 육식남, 고기남자)

by S머프 2020. 11. 9.

주말에 유튜브를 보다가 이번에 유튜버 육식남님께서 촬영하신 마늘스테이크편을 보고선 뒷부분에 바게트를 활용하여 샌드위치를 만들어먹는 모습을 보고 너무 샌드위치가 해먹고 싶어서 저도 한번 오늘 저녁에 시간이 나서 해먹기로 했습니다. 저는 보통 요리를 해먹기전에 어떤 재료를 써서 어떻게 요리할지 머리에 구상하고 하는편인데 요리유튜버를 많이 보다보니 이거저거 아이디어가 종종 떠오르는것 같습니다.

 

우선 메인 재료인 고기는 마침 주말에 먹으려고 사두었던 호주산 척아이롤스테이크가 있었기에, 요리 해먹을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호주산 소고기가 싸긴하네요 ㅎㅎ

육식남님 유튜브에는 통마늘로 굽던데 저는 현재집에 남아있는 마늘이 다진마늘 밖에 없어서 다진마늘과 버터를 활용해서

소고기를 넣고 튀기듯이 구워주었습니다. 시즈닝은 미리하진 않았고 튀기는 당시에 한면 한면 따로 허브솔트로만 간을 해줬습니다.

마늘이탈수 있어서 약불에 구워줬고요

겉면이 적당히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날즈음에 고기를 빼서 에어프라이어로 옮겨주고 피칸테만 추가로 뿌려주었습니다. 훈제맛과 버터로 느끼한부분을 살짝 잡아주기위해 뿌려주었네요.

 

그리고 남은 기름에다가는 저는 바게트빵 대신 집근처에서 식빵을 사서 해봤습니다.

빵을 약불에 구워주긴했는데 잠깐 통화받고왔더니 마늘이 고새다 타버렸네요 ㅠㅠ 그래도 빵은 거의 탄부분이 없어서 다행이였다는..

스테이크 고기는 에어프라이어 저온인 60도에 20분 돌려주었습니다.

집에 재료가 많이 없어서 그냥 간단하게 해먹기 좋도록 상추 그리고 소스만 준비했습니다.

소스는 유튜버 고기남자님 추천 소스를 참고했습니다. 스시라차소스, 케찹, 마요네즈, 머스타드를 4: 2: 2: 1 비율로 섞어주었습니다.

먼저 고기를 샌드위치에 올려줄만큼 먹기좋은 사이즈로 자른뒤

빵에 소스를 발라주고

그위에 상추를 얹고

고기를 올려준뒤

나머지 빵으로 뚜껑을 덮어주면 완성!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나 소스가 일품이였습니다. ㅎㅎ 고기는 질기지는 않았는데 .. 음.. 만약 수비드 기계가 있어서 수비드를 한뒤에 겉면만 살짝 바삭하게 구워서 넣었으면 훨신 맛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샌드위치 오랜만에 해먹으니까 정말 좋았는데 아쉬운점은.. 역시 먹고나서 치우는게 좀 많았다는게 아쉬운점이였는..

 

그래도 오랜만에 색다른 요리를 해먹으니 나름 재미있고 좋았네요. 요즘 체중이 많이 늘어나서 다이어트한다고 식빵은 딱 저렇게 두조각만 먹었고 나머지 고기는 상추에 싸서 특제소스를 찍어서 먹었더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육식남님 영상에 보면 치즈만 잘넣어도 80%는 먹고들어간다는데, 다음번에 샌드위치를 도전하게되면 치즈를 꼭 넣어봐야겠습니다.

 

이것으로 20.11.09(저녁) 소고기스테이크 샌드위치(feat 육식남, 고기남자) 요리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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