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28(점심) 광명 라라코스트 철산점(feat 최악의 파스타, 컴플레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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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머프의 일상이야기/Food story

21.03.28(점심) 광명 라라코스트 철산점(feat 최악의 파스타, 컴플레인 후기)

by S머프 2021. 3. 28.

토요일부터 파스타가 먹고싶었어서 어딜 갈까 하다가 가성비 좋은 라라코스트에서 식사를 하러 들렸습니다.

 

 

철산역 앞에 있는 라라코스트에 방문했고요

 

 

내부인테리어는 보시는바와 같이 깔끔한 편입니다.

 

 

원래 저는 오일파스타가 먹고싶었고, 같이간 일행은 신메뉴중 비쥬얼 보고 토마호크카츠파스타 요거 먹고싶다고 해서 시켰네요.

 

 

SNS에 비쥬얼 올리면 대박이라고 생각할만함 비쥬얼.. 게다가 뼈가 붙어있어서 뭔가 좀더 있어보이죠? ㅎㅎ

 

 

맛 자체는 살짝 매콤한 토마토파스타 + 돈까스 느낌이긴 했습니다.

 

 

고기는 돼지고기로 되어있고, 튀김옷이 두툼해서 그냥 돈까스 먹는 느낌이습니다. 맛자체는 뭐 파스타 양념에 찍어먹는 맛이였고 뼈를 손잡이 삼아 잡고먹는 재미는 있었으나, 튀김옷 자체의 맛은 그저 그랬고, 뼈근처는 피를 제대로 못빼서 그런지 고기냄새가 좀 났습니다.

 

 

문제의 장본인인 감바스오일파스타 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비쥬얼 참 이쁘다 하는 생각으로 동영상을 찍은뒤 먹어보니.. 일단 파스타 자체에 맛이 안배서 너무 밍밍했습니다.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파스타 다시해달라고 했습니다. 일단 면수에 파스타 면을 삶은뒤 파스타 면이 오일에 들어와야하는데 면 자체가 뻑뻑한게 보이시나요? 오일은 따로 준비해두고 면만 삶고 바로 올려서 면이 건조하게 변한겁니다.

그래서 조금있다 파스타를 다시해왔는데 이번엔 뭐가 문제인지 보이시나요..? ㅎㅎ 오일파스타인데 만테까레가 전혀 안되어있고 완전 라면먹는줄 알았네요. 물이 흥건해서 파스타면 대충 삶아서 기존에 먹던 오일에 담아서 나온겁니다. 보통 컴플레인 걸면 음식을 다시 해줘야하는데 말이죠. 아니면 적어도 요리를 제대로 해서 내오던가..

 

 

이렇게 비쥬얼만 보면 참 맛있어보이는데, 기본도 안된 음식에 많이 실망한 식사였습니다. 이전에 안동 라라코스트에서 감바스오일파스타 시켜먹고 너무 맛있어서 정말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은 기억이 있는데 여긴 최근 먹어본 파스타중 최악 중에 최악이였습니다.

 

도저히 이걸 음식이라고 먹을 수 없기에 계산 못하겠다고 하고 토마호크카츠 파스타만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오일파스타는 파스타 요리중 기본중의 기본인데 면의 맛도 제대로 못맞추고 만테까레도(소스 이멀젼화) 안해서 나온 이런 음식은 .. 근래에 처음 봤네요. 사실 토마호크카츠 파스타도 양념맛이 강해서 그냥 먹은거지 그렇게 맛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라라코스트 철산점 주방 담당하고 있는 분들은 분발하셔서 요리실력을 좀 늘려서 고객 응대를 했으면 좋겠네요. 전문가가 아닌 저보다 요리를 못하시는것 같아서 다른 고객들을 위해서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리 계산할때도 맛있게 먹었습니다가 아니라 배부르게 먹었다고 이야기하고 나왔네요.

 

이것으로 21.03.28(점심) 광명 라라코스트 철산점(feat 최악의 파스타, 컴플레인 후기) 후기를 마칩니다.

 

S머프 인스타: www.instagram.com/p/CM9exbpFPl9/ 맞팔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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