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도라스들의 수상한 행동
본문 바로가기
S머프의 일상이야기/Fish story

코리도라스들의 수상한 행동

by S머프 2020. 7. 6.

간만에 코리도라스의 이상 행동을 확인하여 멀리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가까이서 찍으려고하면 도망가기에 어쩔수 없이 멀리서 확대해서 찍어서 화질이 썩 좋지많은 않습니다.ㅠ

 

코리도라스가 번식하는 요인으로는, 급격한 수질변화(많은양의 물 환수), 우기(공기 중 높은 습도) 등이 있는데요

현재 한국 날씨가 곧 장마철 시즌이 다가올 예정이라 그런지 공기 중 많은 습기를 머금은 날씨, 그리고 어제 물을 환수해준 영향 등등이 합쳐져서 코리도라스 번식을 자극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시다 싶이,

 

여러 코리도라스들이 모여서 반상회(?)를 여는듯한 모습이 보이는데요,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코리도라스 전용 번식 포지션인 T포지션을 통해 암컷이 수컷을 자극하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코리도라스는 T포지션이라는 특이한 메이팅 방법을 이용해, 암컷이 수컷을 자극해서 수컷의 정액을 입으로 삼켜서 체내에서 수정 후에 알을 붙이는 방식으로 번식을 합니다.

 

지금 어항 관리 계획으로는.. 소형 어항 물이 잡히는대로 인디언 복어 한마리를 넣어 기를 예정이고, 코리도라스가 알을 붙이면 그 알들은 전부 회수하여 체리새우항에 옮겨서 자연부화 및 알아서 살라고 지켜볼 예정이고, 체리새우항에 있는 인디언복어를 다시 구피항에 넣어서 키워볼까 생각중입니다.

 

사실 말이 구피항이지 구피항에 구피, 코리도라스, 오토싱 이렇게 세종류가 살고 있는데요 여기에 추가되어 인디언복어까지 기르지 않을까싶습니다. 체리새우항에 인디언복어 합사는 가능하긴하지만, 이렇게 합사시키면 체리새우 치비들을 다 먹어버리기 때문에 이번에 코리도라스 알을 낳아서 체리새우항에 넣는다면 그 이후로 합사는안시킬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20.07.06 물생활 일기를 마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