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점심) 고퀄리티 삼겹살 라면(삼겹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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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머프의 일상이야기/Food story

20.08.02(점심) 고퀄리티 삼겹살 라면(삼겹 라면)

by S머프 2020. 8. 2.

주말에 해먹기 편한건 라면만큼 먹기 쉬우면서 맛있는게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또 뭘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삼겹살 사둔것을 이용해서 삼겹살 라면을 해먹기로 했습니다(이하 삼겹라면)

 

저번에 했던것과 다른점으로는, 저번엔 삼겹살을 에어프라이어에 구웠지만, 이번엔 후라이팬에 구웠다는거..

 

먼저 삼겹살을 이렇게 잘 구워주고

 

한 요정도 구울때까지만해도 돼지 기름이 잘 안나오더라고요

 

이정도로 빠싹 익혀줘야 돼지기름이 꽤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잘 구워진 삼겹살은 따로 잘라서 보관하고(아무런 간도 안했습니다)

 

돼지기름에 다진마늘로 마늘기름을 내주고

 

마늘이 어느정도 튀겨진 이후에 라면스프를 넣고 같이 볶아줬습니다.

 

돼지기름에 충분히 볶은뒤에는

 

라면포트를 이용해 미리 끓여둔 물을

이렇게 바로 넣고 라면을 넣고 끓여줬습니다.

 

이후 잘라뒀던 삼겹살을 넣고

 

고민하다가.. 느끼하면 안될것 같아서 붉닭볶음소스 소량,

 

그리고 페퍼론치노 2알을 추가로 넣어줬습니다.

 

이후 국물에 잘 스며들게 휘저어가며 끓여주면

 

고퀄리티 삼겹라면 완성.

 

먹어보니 느끼한것도 하나도 없었고, 간도 딱맞았습니다. 아마 처음 삼겹살 구울때 간을했다면 짜지않았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아무튼 먹어보니 라면전문집에서 판다해도 믿을정도로 상당히 고퀄리티로 맛이잘 나왔습니다. 파와 계란, 김 같은 고명 추가해주고 그럴싸한 그릇에 넣고 팔면 상당히 그럴싸해보고 맛도 있었을듯한.. ㅋㅋ

하지만 뭐 집에서 간단하게 먹는것이다 보니 여기까지만해서 신김치에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에 페퍼론치노와 불닭소스를 추가해서 살짝 매콤한 맛을 내서 느끼한맛을 잡아준것 또한 신의 한수가 아녔나 싶습니다.

 

저번에 삼겹살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조리 한것보다 이렇게 조리해먹는게 조금 손은 더 가지만 라면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20.08.02(점심) 고퀄리티 삼겹살 라면(삼겹 라면) 요리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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