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7 퓨전 만조 스파게티 혹은 소고기 스파게티(?) 요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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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머프의 일상이야기/Food story

20.07.17 퓨전 만조 스파게티 혹은 소고기 스파게티(?) 요리일기

by S머프 2020. 7. 17.

삭슈카 하고 남은 버터가 있어서 뭘 해먹을까 하다가 항상 올리브오일로 스파게티를 해먹다가 버터마름 기름을 내서 소고기를 살짝 익혀주고 그 다음 거기에 스파게티를 해볼까 하는 실험정신에서 오늘의 스파게티 요리가 탄생했습니다.

 

 

 

 

먼저 버터를 녹이고 거기에 마늘을 익혀주었고 다른 한쪽에서는 올리브오일, 그리고 소금한꼬집을 넣고 스파게티면을 익혀주었습니다.

 

 

 

버터가 녹고 마늘이 얼추 익혀졌다 생각했을때 소고기를 마늘버터 기름에 살짝 익혀줬습니다.

 

 

 

살짝 익은 고기는 따로 뺴주고 거기에 토마토, 버섯을 넣어주고 충분히 익혀주었습니다.

 

 

 

그냥 익히면 간이 안맞을것 같아 허브솔트, 페퍼론치노는 6알정도 넣고 간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소고기 남은건 에어프라이어에 소금치지 않고 그냥 살짝만 익혀줬습니다.

 

 

 

토마토가 충분히 익혀졌다고 봤을때, 잘 삶아진 파스타면을 넣고 면에 간이 잘 배도록 볶아줬습니다.

 

 

 

스파게티면이 어느정도 다 익혀졌다고 생각됐을대 기존에 살짝 데치듯 익혀준 소고기를 다시 넣어주고 좀더 익혀줬습니다. 아, 스파게티면을 넣고 볶다보니 금방 기름이 사라지기에 물이 너무 부족한것 같아서 면수를 조금더 추가해줬네요.

 

 

 

이후 에어프라이어로 익힌 소고기에 따로 컵에 허브솔트를 담아서 허브솔트 따로 찍어먹었는데 완전 만족!! 근데 스파게티에는 허브솔트를 너무 적게뿌렸는지 심심해서 맛소금을 추가로 좀 넣어서 간을 해줬네요. 친구한테 사진을 찍어보내니 만조스파게티 한거냐고 물어봐서 찾아보니까 비슷하긴한데, 좀 제꺼랑 달라서 퓨전 만조 스파게티 혹은 소고기 스파게티(?) 라고 이름을 붙여봤네요.

 

버터가 들어가서 그런지 고소하고 맛있긴 했으나 소고기를 그냥 전부다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익혀서 따로 먹는게 나을뻔 했습니다. 맛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스파게티에 들어갈 고기는 베이컨이 제일 무난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페퍼론치노를 꽤 넣었는데도 많이 맵지는 않았고 살짝 매콤한 맛이 돌아서 느끼하지않게 맛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이것으로 20.07.17 퓨전 만조 스파게티(?) or 소고기 스파게티(?) 요리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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