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6(점심) 슈퍼 크리스피 통삼겸(with 짜파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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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머프의 일상이야기/Food story

20.09.26(점심) 슈퍼 크리스피 통삼겸(with 짜파구리)

by S머프 2020. 9. 26.

주말은 아무래도 평일보다 시간적 여유가 허용되다보니 저번에 해먹어본 슈퍼 크리스피 통삼겹살을 해먹기로 했습니다. 장보다가 급 짜파구리가 생각나서 짜파게티와 너구리라면도 같이사와서 슈퍼 크리스피 통삼겹과 짜파구리를 해먹기로 했습니다.(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짜파구리에 소고기 들어가는것 대신 통삼겹으로 대체 ㅎ)

 

 

 

고기는 보시다싶이 껍데기가 잘 있는 통삼겹살로 준비했고요 

 

 

저번과 달라진점으로는 이번에는 머스타드 소스를 추가했습니다. 그이유로는 통삼겹에 곧바로 허브솔트를 뿌리니 잘 안달라붙어서 잘달라붙게 하는 용도였습니다.

 

 

 

먼저 통삼겹을 물로 잘 닦아주고 머스타드 소스를 쭉 뿌려줬습니다. (참 배경에 키친타올이 많은 이유는 저번에 한번 해보니까 너무 소금들이 많이 튀길래 키친타올로 쫙한번 깔아주고 뒷청소를 쉽게하기위해 이렇게 먼저 깔아뒀습니다.)

 

 

 

머스타드 소스를 통삼겹살에 골고루 잘 펴발라준다음에

 

 

옆면, 아랫면에는 허브솔트를

 

 

껍데기에는 일반소금을 뿌려줬습니다. 저번과의 차이점으로는 제가 깜빡잊고 껍데기에 칼집을 못냈습니다. 그리고 가는소금을 흩뿌리듯 뿌리라고했는데 이번엔 두껍게 소복히 뿌려줬습니다. 과연 저번과 이번의 결과 차이가 어떻게 나올까요.. ㅎㅎ

 

 

참고로 혼자 자취하다보니, 제 에어프라이어는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삼겹살을 잘 구부려서 넣어줬고요

에어프라이어 120도에 80분 돌렸더니 이렇게 구워졌네요

 

이후 에어프라이어 밑에서 나온 돼지기름을 활용하여 돼지껍질만 약불에 10분정도 더 튀겨주면 됩니다. 저는 돼지고기와 같이 먹을 마늘, 그리고 청양고추를 넣어서 매운맛을 살짝 추가해주기로 했습니다.

 

돼지껍데기를 바삭하게 튀기는 동시에 짜파구리 준비를 했습니다.

 

라면포트에 물을 끓이고 물이 끓는 순간부터 라면 면만 넣어줬습니다. 너구리, 짜파게티면 둘다 면발이 굵기떄문에 미리 끓여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돼지껍데기는 약한불에 튀기면서 마늘도 잘 튀겨졌는지 봐줬구요

 

돼지껍데기가 잘 튀겨지면 이렇게 색이 밝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차이점을 아시겠나용??

 

이후 돼지기름을 조금만 냅두고

이 기름에다가 짜파게티, 너구리 스프를 약불에 살짝 볶아주다가

 

라면포트로 미리 끓여둔 라면과 면수를 살짝 추가해주고

맛잇게 볶아주면 완성! 

통삼겹은 사진을 찍은뒤에 먹기좋게 가위로 잘라줬는데요, 저번주에 했을때랑 칼집을 내고 안내고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굳이 칼집은 안내도 되겟네요.. ㅋㅋ

이번에 장보면서 생와사비를 사서 돼지고기 먹을때 같이 곁들여 먹어봤는데요. 진짜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이번에 돼지고기 구우면서 레몬즙을 넣는다는게 깜빡했는데 다음번엔 꼭 잊지말고 레몬즙을 추가로 넣어서 구워봐야겠습니다.

 

저번에 했던거랑 비교해서.. 맛은 이번이 더 맛있었는데 고운소금을 껍데기에 너무 많이 올려서 그런지 이번엔 좀 살짝 짜단 느낌이 강했습니다. 다음엔 소금을 조금덜 넣고 해봐야겠습니다. 짜파구리도 짠느낌이 많이났는데 아마도 돼지고기기름자체에 소금기가 머금어져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정말 맛있게 한끼식사 했습니다.

 

돼지고기와 짜파구리의 조합도 잘맞았지만, 다음엔 소고기와 짜파구리의 궁합도 한번 잘맞나 비교해보겠습니다.

 

이것으로 20.09.26(점심) 슈퍼 크리스피 통삼겸(with 짜파구리) 요리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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